도봉구 지역 내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올해 33개의 사업으로 실현된다.사업은 문화∙예술부터 교육∙진로, 인권∙안전, 기후∙환경, 건강∙스포츠까지 5개 분야 총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사업 추진은 청소년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4개 기관에서 맡을 예정이며, 구비 약 1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의회)와 구립 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관계기관이 협력한다.구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구 정책에 반영하고자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청소년참여예산제는 이들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들이 직접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아동과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 결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들의 참여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