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2월 28일까지 `2025년 종로구 주민소통 공모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이웃 간 소통하며 지역문제를 직접 풀어나가는 소규모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구는 이번에 지정 주제(모임별 100만원)와 자유주제(모임별 100~300만원)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먼저, 지정주제는 ‘행복한 우리 동네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로 정했다. 새로 전입한 주민이나 성인이 된 동네 청년을 축하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예시로 ’전입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 탐방‘, ’우리동네 성인식‘을 들 수 있다.자유주제는 이웃, 세대 간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제안을 접수한다. 구는 구정 정책과의 연계성, 사업 효과를 고려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참여 대상은 종로구 거주 또는 종로에서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및 단체다. 이달 28일 18시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아울러 종로구주민소통센터에서는 이 기간 동안 제안서 작성법을 포함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민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게 뒷받침한다.최종 결과는 내달 서류·현장 심사, 면접에 이어 4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다. 선정되면 지정주제 사업은 건당 100만원, 자유주제는 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률은 10%다.종로구는 2025년 11월까지 수시로 선정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활동 과정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정문헌 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공감,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동네를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현장에서 밀접하게 소통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만들고 더 나은 종로의 내일을 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