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한다.강북구는 서울 강남구와 지난 2010년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는 5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강남인강`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및 내신 대비 강좌 1,318개를 무제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37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유명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대치동 학원 강사 등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개념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단계별 강의를 통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수강료는 연회비 5만원으로, 강북구는 협약기관 10% 할인을 적용한 4만5000원에서 2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가족 및 유족, 한부모가족 아동, 등록된 장애인 등 지역 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신청 대상자는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중·고등학생이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은 이달까지 신청을 받으며, 중·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학생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강좌교육▷ 인터넷수능방송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수강권은 매월 1일~15일 신청자에게 1차 발송, 16일~30일 신청자에게 2차 발송된다. 강북구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에 대한 자세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