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올해부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 노후화된 가정용 보일러를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뜻하며,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 및 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의 효과가 크다.지원 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장애수당 수급자, 민간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다자녀가구 지원 대상 기준을 중위소득 70%에서 100%로 완화해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친환경보일러로 설치(교체) 시, 보일러 1대당 기존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국·시비 보조금 60만 원에 구 자체 예산 10만 원을 추가한 것으로 총 6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비 서류를 지참하여 온라인(에코스퀘어) 또는 성동구청 맑은환경과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은 물론 열효율 개선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큰 만큼 관내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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