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23일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증가로 244)에서 관내 1인가구 주민을 위한 ‘설날 프로그램-설렌데이(날)’를 진행했다.이날 관내 중장년 1인가구원 10명이 대형 윷놀이를 하고 함께 떡국을 먹으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의 노래와 기타연주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이들은 “매년 명절마다 혼자 밥 먹고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같이 윷놀이도 하고 떡국도 먹어 너무 좋다”,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또래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설을 앞두고 1인가구 주민분들께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지난해 7월 145㎡ 면적의 단독 공간을 마련해 개소했다.1인가구의 대인관계와 정서지원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자기돌봄, 생활역량 강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행용 가방, 전동드릴 등의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