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데일리 =최수일기자] 난청을 겪는 이들에게 보청기 착용은 일반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외부로 드러나는 보청기를 꺼리는 이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오픈형(RIC)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보청기 종류와 선택 기준보청기는 크게 귀걸이형(BTE), 귓속형(ITE), 오픈형(RIC)으로 나뉜다. 귓속형은 더 세분화하여 고막형(CIC), 외이도형(ITC)으로 구분되며, 가격은 100만 원대부터 5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고가 제품일수록 기능과 채널 수가 증가하지만, 형태에 따라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귀를 완전히 막는 보청기는 목소리가 울려 들릴 수 있어 오픈형 보청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청력 검사와 맞춤형 보청기의 중요성보청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력 검사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 정도, 소음 속에서의 어음 분별 능력 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보청기를 추천받아야 한다. 청력 검사를 거치지 않고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 착용 효과가 떨어져 사용하지 않게 되는 ‘장롱 보청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또한 사용자의 연령, 난청의 유형 및 정도, 생활 환경, 직업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모델 중 사용자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제품과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소형 보청기나 고막형 보청기를 선호하더라도, 청각 상태를 무시한 선택은 오히려 착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보청기를 처음 착용한 사용자들은 한두 달 동안 이물감을 호소할 수 있다. 이 시기를 효과적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보청기 적응을 돕는 청능 재활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보청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난청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전문 센터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하나히어링 동대문센터 김일호 원장은 “보청기 구매 후 철저한 사전 검사와 꼼꼼한 사후 관리가 보청기 착용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전문 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관리와 청능 재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나히어링은 전국 19개 센터에서 통일된 매뉴얼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청각 전문가가 최적의 피팅(Fitting)과 사후 관리를 제공하며, 보청기 착용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있다.보청기는 단순히 구매하는 제품이 아닌, 정밀한 검사와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도구다.도움말/ 하나히어링 동대문센터 김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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