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쌍문역 2번 출구 안내표기명을 ‘쌍리단길 상점가’로 변경했다.구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조해 쌍문역 2번출구 안내표기명을 구(舊) 창동시장에서 쌍리단길 상점가로 바꿨다고 밝혔다.안내표기명을 쌍리단길 상점가로 변경함에 따라 쌍문역 내 안내표지판, 디지털종합안내도, 종합안내도 등도 모두 바꿨다.구 관계자는 “쌍리단길 상점가에 대한 인식 효과를 높이고 이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전했다.쌍리단길 상점가는 쌍문역 2번출구 인근에 형성된 골목상권이다. 최근 이곳은 몇 년 전부터 개성 있는 카페, 음식점,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들어서며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다.여기에 구는 더 많은 방문객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점 공간 조성부터 축제 개최까지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구는 지난 2022년 10월 창1동 공영주차장 3층에 다목적커뮤니티 공간 `쌍리단길플랫폼, 모두온`을 조성했다. 현재 이 공간은 쌍리단길 활성화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은 물론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상점가 특성을 살린 축제도 매년 열고 있다. 2022년 쌍리단길 겨울축제 `모두온‘을 시작으로 2023년 쌍리단길 별빛축제, 2024년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을 개최했다. 실제 2024년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에는 유동인구 분석 결과, 전년도 동월 대비 방문 수가 82% 증가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 밖에도 구는 ’아트테리어 사업‘, 포토존, 지주간판 설치 등을 추진해 쌍리단길을 개선‧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리단길 상점가는 과거 정겨운 골목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라며, “이번 변경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쌍리단길을 찾고, 지역이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