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을 포함, 다양한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4년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금연 성공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금연에 성공할 경우 3년간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흡연자 중 개인 노력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 미만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가 금연성공지원금을 지급하기 전 17개월 동안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수에 비해 지급 후 17개월 동안 신규 등록한 인원은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21년 기준 신규 등록한 1,140명 중 12개월 금연 성공자는 28.2%, 24개월 성공자는 20.4%, 36개월 성공자는 17.3%에 이른다.금연 성공지원금 외에 금연 지원사업에서 눈여겨볼 점은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다.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의 흡연 형태와 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흡연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초기상담은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포함해 40분 이상 진행하며, 2회차부터는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금연 유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지속적으로 니코틴 모발검사를 실시해 참여자의 금연 상태를 추적 관리하고 관리 방안을 적절히 조절해 나간다. 확고한 금연 의지에도 불구하고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여자에게는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껌·캔디)를 지원하는 등 전략적 관리를 병행하기 때문에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성공률이 높다.구 관계자는 “꼼꼼한 니코틴 검사를 통해 실제 금연에 성공하시는 분들만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성취감이 높고, 성공률이 높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운영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금연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외에도 구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청소년 흡연제로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금연 도전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사업장 및 지역축제 등 현장으로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노원구 금연클리닉을 찾아 등록관리한 대상자는 2,638명이며, 금연클리닉 이용 및 상담은 8,344건이다. 성공지원금 수령액도 128,000천 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원구는 ‘2024년 보건복지부 금연사업 성과대회’ 금연환경조성부문 “최우수상” 수상(전국 1위) 을 기록한 바 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금연성공지원금 등 다양한 금연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의 금연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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