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금천구는 경로당에 제공하는 주 5일 중식 서비스가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배송 방식을 도입해 주 5일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급식은 전문 영양사가 어르신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으로 조리해, 희망하는 경로당에 배송되고 있다.설문은 6개월 동안의 중식 지원 서비스 이용 실태와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중식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다.조사는 11월 14일부터 7일간 1,316명의 중식 서비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어르신들은 중식 횟수와 급식의 맛, 양, 식단 등에 관한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구 담당자가 현장에 찾아가 조사를 요청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55%이다.운영 초기에는 어르신들이 급식 배송체계와 새로운 메뉴에 낯설어했다. 하지만 배송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급식의 편의성과 균형 있는 영양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중식 횟수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86.8%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해, 주5일 중식 제공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급식의 맛에 대해서도 90.6%의 응답자가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해 품질에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로당 중식 운영의 질적 향상을 넘어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중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경로당 회장은 ˝장 보러 가는 것도 힘들고 밥하는 것도 힘든데, 영양사가 계획해서 만들어준 식사를 배달해줘서 회원들이 만족하고 이용하고 있다“라며, ”경로당에 오지 않으면 혼자서 끼니를 때워야 하는 날도 있는데, 양질의 밥을 다른 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즐겁다“라고 전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경로당 주 5일 중식 운영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상식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