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서울시는 오는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서울시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과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 464)에서 각각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동지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 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가장 밤이 긴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양의 기운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하여 예로부터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부르고 가족과 이웃 간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을 즐겼다. 먼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세시울림 동지섣달’ 행사를 마련했다. 동지팥떡과 2025년 탁상달력 나눔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고 부적만들기, 소원쓰기, 동지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옥인동윤씨가옥에서는 전통방식의 ‘동지부적만들기’와 ‘동지소원쓰기’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행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동지행사 `동지섣달`은 음력 동짓달(11월)과 섣달(12월)을 아우르는 제목을 붙였다. 섣달은 ‘설이 든 달’로 옛사람들은 동지를 새해 첫 날로 여기기도 했다. 한 해의 마지막 절기이자 새해의 시작인 동지에 남산골한옥마을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하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운현궁에서는 `2024 운현궁에서 맞이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11시 30분부터는 팥죽 나눔 행사를 열고 한지 팥버선 만들기, 달력 포스터 색칠하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푸른 뱀의 해’ 2025년 일러스트 포스터 달력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부적 찍기, 활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즐거운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의 동지행사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각 시설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동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절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2024년을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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