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10월 6일 다이어 전 편집장이자 더 블록의 수석 분석가인 레리 카막은 선도적인 암호 교환 비트파이넥스가 런던에 본사를 둔 13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은행인 HSBC의 은행 파트너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트파이넥스는 현재 글로벌 트레이딩 솔루션의 개인 계정을 통해 HSBC와 금융 거래를 하고 있다”며 “당신이 내게 묻는다면 아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파이넥스는 모든 유로와, 엔화 및 GBP 예금이 일시 중지됐지만 1주일 이내에 상황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교환 중 하나인 비트파이넥스는 교환기가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과제 중 일부를 경험했다. 특히 일본, 한국 및 미국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 암호화폐 규정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기 전에 직면할 수 있다.
거래소의 대만 은행과의 갈등은 잘 기록돼 있으며 2017년 4월 비트파이넥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웰스 파르고를 비트파이넥스 은행 계좌에 입금하지 못하게 하고 사업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결정은 정산소가 규칙을 준수하는 모든 기준에 따라 사업을 혼란시킬 수 있는 이 업계에서 선례를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비트파이넥스는 단순히 스위치를 켜고 비즈니스를 방해하도록 허용하면 비트파이넥스 이외의 비트코인 업계에서 선례가 되므로 행동을 취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후 비트파이넥스는 대만을 떠나 카리브 지역으로 이전했으며 5월 블룸버그는 노블 뱅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고객이 보낸 거래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블 은행은 1월 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원칙적인 협약을 맺어 파산 신청을 발표했으며 그로 인해 비트파이넥스의 유일한 금융 파트너는 사라졌다.
HSBC는 실제로 비트파이넥스가 웰스 파르고 이후 2017년 인수한 최초의 적절한 은행 파트너다. 비트파이넥스와 HSBC 간의 거래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면 비트파이넥스의 운영에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비트파이넥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케스퍼 라스무센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HSK와 HSBC 간의 제휴 관계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파이넥스는 실제 또는 잠재적인 비즈니스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변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