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문근기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일반적으로 국가 규제 기관의 범위를 벗어나 운영된다는 대중적인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규제 조치는 여전히 암호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연구는 전세계 GDP의 95%를 차지하는 국가의 세계 중앙 은행 중 60개국이 소유하고 있는 국제정착은행(BIS) 보고서에 제시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자체 디지털 통화를 생성하거나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적인 비특정 경고를 발행하는 것에 대한 뉴스에 시장이 응답하지 않지만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에 관한 규제 발표에 대해 상당한 반응을 보였으며 ICO 토큰, AML, KYC 및 CFT 규정의 가능한 확장 및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 행동 및 발표에 대한 암호화 시장의 대응에 관한 네 가지 주요 결과가 확립됐다. 먼저 암호화 시장은 암호화폐 및 ICO에 대한 금지, 제한 또는 법적 전쟁에 관한 뉴스 보도 및 이벤트에 가장 크게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뉴스가 암호화 자산의 법적 지위에 관한 규제 결정이나 조치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경우 시장은 매우 강력하게 대응한다. 여기에는 미국에 관한 계속되는 애매모호함, 비트코인 교환 거래 허용 여부에 관한 증권 거래위원회(SEC)의 계류중인 결정과 같은 증권 규제 관련 문제도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암호화폐 및 ICO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법적 프레임 워크에 대한 뉴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둘째 AML/CFT 조치에 대한 규제 뉴스 및 규정 조치 또는 비조치로 인해 기존 금융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암호 기능에 대한 제한도 암호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암호 교환이 규제된 금융 시스템 내에서 은행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가 거부됐다는 소식은 현지 시장에 눈에 띄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뉴욕증권거래소의 성공적인 응용 프로그램과 같이 규정된 금융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는 암호화 신생기업의 규제에 대한 뉴스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의 위험성에 대한 비특화된 일반경고는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앙 은행이 중앙통화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한 금융 규제 당국과 중앙 은행의 발표에서도 마찬가지다. 보고서의 최종 결과는 암호화 국경 간 접근성과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가격 차이가 여전히 관할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상당한 수준의 시장 세분화가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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