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비트페사는 블록체인 결제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프런티어 시장과의 결제 속도를 향상시키는 디지털 재무 관리 솔루션으로 일본인 최대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인 SBI 레미트와 협력해 아프리카 사람들이 일본 제품을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두 회사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양 대륙 간 국제 지불의 효율성과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일본과 아프리카 사이의 사업 규모를 보다 빠르게 확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프리카 고객은 케냐에 있는 비트피아 나이로비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엘리자베스 로시엘로가 자신의 현지 통화로 직접 자금을 예금할 수 있게 됐다. 그들은 따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수수료는 대부분의 은행의 이체 수수료보다 훨씬 적다”며 “또한 이체는 금액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에 2주 이상 걸리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SBI 송금 네트워크를 사용해 SBI 송금으로 돈을 송금하고 일본의 대형 네트워크에 돈을 지불할 수 있다”며 “일본에 아프리카인들의 자금이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는 일본에서 많은 산업이 확장되고 있지만 비트페사와 SBI 레미트는 일본 화장품, 전자 제품 및 중고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중점을 둘 것이다.
가령 일본 자동차 딜러는 지불 운영을 개선하고 일본 수출업체와 아프리카 바이어 사이의 외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비트페사 가맹점 수금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더욱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이 파트너십은 SBI 그룹의 자회사인 SBI송금의 아프리카 회사와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의 인터넷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트페사의 고객은 아프리카 및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케냐,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우간다, 세네갈 및 민주공화국의 모바일 통화 사업자 및 은행 네트워크에 대한 API 서비스를 사용하는 글로벌 송금 회사와 중국 및 아랍에미리트까지 제공한다.
영국 재무 당국과 스페인 은행이 유럽 연합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한 비트페사는 SBI 송금과 유사한 파트너십을 찾고 더 많은 국제지역이 아프리카와의 교역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로시엘로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