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논의했다. 이는 전날 새벽 인천 영종과 영흥 지역이 해제되는 등 서울과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주의보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초미세먼지는 산업 오염과 먼지 폭풍과 같은 자연 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중요한 환경 문제이다.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연속 75㎍/㎥를 넘으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다.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시간 평균농도가 35㎍/㎥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지역 기상상황을 점검해 경보를 해제할 수 있다.한화진 장관이 소집한 회의는 우리 정부가 초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농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것은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개별 국가들은 그들의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은 비슷한 환경적 도전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게다가 초미세먼지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주변 대기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420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것은 환경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문제이기도 하다.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칭찬할 만하며,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은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개별 국가들은 그들의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문제로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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