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뇌를 자극하는 두뇌 운동을 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그림그리기다.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하더라도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만큼 뇌에 자극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미국 치매 노인을 위한 복지센터인 아이오나시니어서비스는 치매 환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미술을 통한 치료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즐거운 기억을 이끌어내는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 치매센터에서는 치매 노인의 그림은 병에 걸리기 전의 삶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그런만큼 단어에 대한 기억은 잃어버리더라도 시각적인 기억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는 미술을 포함한 예술 활동이 치매 환자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날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만큼 예술 활동을 할 때 불안감이나 우울증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치매 치료에 미술이 활용되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아직은 치매에 미술치료가 가져다주는 효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술 치료는 집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 매일 한시간씩 그림을 그리게 되면 치매 증상이 완화된다. 가족이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갖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6개월 정도를 지속하게 되면 그림의 변화는 물론 소통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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