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한다는 것은 인생의 오후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그런만큼 변화를 대비해서 자신에게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어떤 변화가 있고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삶의 목표가 바뀐다. 물질적인 목표가 젊은 날의 자신이었다면 이제는 정신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직장을 갖는 이유는 돈을 버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을 벌어 어느 정도 물질적인 목표를 채운 상태다.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정신적인 목표가 중요하다. 어차피 부양을 해야 할 의무도 사라진 만큼 실질적으로 들어갈 금전적인 부분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목표가 슬슬 변화해야 한다.   다음으로 역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과거에는 가장, 부모, 배우자 등 다양한 역할이 주어졌다. 하지만 은퇴를 하는 순간 해당 역할이 축소 또는 사라질 수 있다. 심지어 직장 내에서의 직위도 사라지는 만큼 자신이 해야 하는 역할이 줄어든다. 이 경우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찾아가야 한다. 나의 역할을 사회, 가정에서 만들어가야 한다.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주어지지 않는다. 은퇴 이후에는 규범에서 많이 자유로워진다. 이제는 눈치를 볼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범에 속해있지 않다 보니 스스로를 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노후의 예절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외부에서 자신을 성찰해주는게 아니다. 그런만큼 스스로가 이에 대해서 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적인 어른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이제는 축적이 아니라 자산을 사용해야 하는 나이가 된다. 은퇴를 한 이후 노후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산을 쓰는 데 집중하게 된다. 만약 이에 대해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난감해질 수 있다. 그런만큼 준비를 꼼꼼하게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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