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노후 여행을 갈 경우 조심해야 하는게 바로 세금이다.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세금에 대해 미리 알고 가면 대비가 가능하다. 먼저 도시세를 조심해야 한다. 인기 관광지로 유명한 유럽 도시는 관광객들에게 도시세를 따로 받는다. 환경 보호와 관광 개발 및 홍보를 명목으로 걷는다. 다만 당일치기 관광객은 제외된다. 당일 1박 이상 숙박하는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이다 보니 숙박세라고 불린다. 대개 체크인을 할 때 부과되면 1인당 1박마다 계산돼 오래 머무를수록 늘어난다. 게다가 해마다 기준이 달라지는 만큼 사전에 검색을 하고 가는게 좋다. 다음으로 서비스 차지도 조심해야 한다. 서비스 비용에 대한 대가로 팁과 비슷한 의미이지만 업주가 일률적으로 부과한 요금이다. 우리나라도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10% 부가세와 더불어 10% 서비스 요금이 붙는다. 아무래도 고객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비용이다. 서비스차지가 있어도 팁은 별도다. 따라서 영수증에 팁은 포함돼 있지 않는다고 명기하거나 별도의 팁을 요구하기도 한다. 식사를 할 경우 식전에 제공되는 빵과 버터도 요금을 받는다. 많은 레스토랑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유럽의 경우 금액을 따로 받기도 한다. 따라서 사전에 이를 먹기 전에 무료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페트병 환불 보증금도 조심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페트병 음료당 환불 보증금을 따로 부과한다. 0.25~1.5 유로까지 재질이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재활용을 목적으로 부과하는 만큼 빈 페트병을 다시 가져가면 돌려준다.   다만 사람이 돌려주는 게 아니라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 빈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반환된다. 좋은 취지이지만 기계가 매장마다 설치돼 있는게 아니다 보니 반환을 받기 어렵다.   이처럼 여러모로 예상치 못한 금액이 드는 만큼 노후에 해외 여행을 갈 경우 이를 꼼꼼하게 둘러봐야 한다. 그래야 현지에서 금전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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