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치매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밀어닥치는 재해와 같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각의 둑을 잘 쌓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바로 일기로 기록하는 습관이다.
치매 환자가 늘어난 원인은 고령화 때문이다. 65세부터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5년마다 두배씩 늘어난다. 따라서 노인 인구가 많으면 치매 환자 숫자도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치매는 단순한 건강증과 구분을 잘해야 한다.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사소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잊고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지능력이 저하됐다가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노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우울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럴 경우 치매를 의심하고 검진을 받는게 좋다.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적절하게 완화할 수 있다. 그만큼 빠르게 검진을 하는게 좋다. 단순히 두렵다는 이유로 이를 피하게 되면 가족과 본인도 힘들 수 밖에 없다. 이를 감안해서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운동과 식사를 잘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치매를 유발하는 뇌 아밀로이드단백질이 줄어든다. 뇌신경 영양인자가 늘어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노년기의 영양 결핍은 신경 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치매 발생을 촉진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게 좋다.
또한 머리를 평소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일기를 쓰는게 좋다. 이 경우 감정은 어땠는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지 확인한다. 글을 쓰기 어렵다면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다. 색칠하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스로 둑을 쌓아 올려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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