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렇게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노후소득에 대한 불안은 커진다. 우리나라는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의 다양한 노후소득 보장체계가 구축돼 있다. 문제는 기대수명이 증가하게 되면서 노후 보장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택을 소유한 고령층이 주택을 담보로 일정금액의 노후 소득을 보장받는 주택 연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중이다. 대체로 집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가 많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주택 거주 비율이 높다. 그러다 보니 주택 자산의 환금성이 떨어진다. 요즘에는 아파트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주택연금을 이용하면 노후보전과 환금성이 좋다.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소유 주택을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지급받는다. 주택연금은 개인이 가입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서를 발급받는다. 이를 금융기관에 가지고 가면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가입연령과 주택가격 기준이 완화되면서 가입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가입연령은 최초 만 65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주택가격 기준도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다주택자라고 하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상품이 출시돼 가입자의 자금 수요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택연금 상품 선택이 가능해졌다. 주담대 상환용 주택연금은 주담대를 주택연금으로 상환해 매달 주담대 이자를 내는 대신 연금을 받는 구조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소득이나 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고령층에 대해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한다. 생활이 어려운 고령층에 대해 낮은 연금산정 이자율을 적용, 연금지급액을 산정한다.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향후 주택연금 가입연령 도달 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것을 약정한다. 이경우 보금자리론 금리가 우대되고 인출 한도가 확대된다.   주택연금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가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미래 주택가격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가입 시점을 서두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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