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산행을 즐기는 시니어가 많다. 등산은 전신운동이다 보니 근력 강화, 체중 감량,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하지만 하산 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지의 3배가 넘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를 준다.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는 중장년층은 자칫 무리했다가 특별한 외상 없이 연골판이 손상되기도 한다. 따라서 안전한 하산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보폭을 줄이고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구부려줘야 한다. 발뒤꿈치가 걸을 때 먼저 땅에 닿는게 좋다. 무거운 배낭도 피해야 무리하지 않는다. 배낭 무게는 자기 체중의 10% 이하로 선택하고 허리를 곧게 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게 좋다. 평소 무릎이 약한 경우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산용 스틱을 이용해야 한다. 낙엽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쌓인 낙엽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끗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발목을 삐끗했을 때 단순 염좌로 착각, 찜질 등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2주 이상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보는게 좋다. 이를 방치했다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주변의 혈액 순환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골괴사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최악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까지 초래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을철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4가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산에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을 필수로 해줘야 한다.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좋다. 부상을 입기 좋은 목, 허리, 무릎, 발목 등을 중심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야 한다. 가을 등산 복장 착용을 유념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인만큼 체온 유지할 수 있는 여벌 옷을 챙겨야 한다. 또한 낙엽으로 미끄러지기 쉬운 만큼 등산스틱이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고열량 비상식량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 탈수로 인한 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 초콜릿, 견과류 등의 비상식량도 준비해 틈틈히 섭취하는게 좋다. 자신의 위치도 미리 확인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서 빠르게 알릴 수 있도록 해두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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