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에도 수입이 생기기 위해서는 노동 이외의 플로우를 갖춰야 한다. 대체로 이러한 플로우는 연금을 통해서 이뤄지게 된다. 젊었을 때부터 넣어야 하는 것이지만 은퇴를 앞두고 뒤늦게 이를 채워넣으려고 할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수입이 절실해진다. 2019년도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에 따르면 한 달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 가구는 267만 8천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를 평균수명과 결부지어보면 6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까지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금액은 가면 갈수록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액수를 모으는 것보다는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한 눈에 알아보면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노후 자금이 부족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필요 자금을 예측해보는 작업은 필수다. 그래야 자신의 형편에 맞는 지출 계획을 세운다. 은퇴 전 1년 동안 지출 내역을 전부 출력, 월별로 비교해보며 지출항목별로 은퇴 후에도 필요한 부분인지, 줄일 수 있는지를 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출이 예상되는 항목이 있다면 미리 집어 넣는게 좋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지출 성향이나 은퇴 후 삶의 변화도 고려해볼만 하다. 이를 혼자서 하기 어렵다면 연금공단이나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재무 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수입을 생각해야 한다. 기본적인 영역은 연금이다. 젊은 시절부터 납부해 30년 이상 국민 연금을 가입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까지 포함하는 3층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적정 생활비 마련도 가능하다. 다만 예측하지 못한 지출 등을 고려해서 금융자산도 일정 규모로 준비해놓는게 좋다. 그런데 대부분은 국민연금 하나만을 믿고 있다 보니 어려움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노후의 지출은 수입에 맞춰 관리돼야 한다. 은퇴를 하면 돈쓸 곳이 줄어들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수입 활동을 하던 시절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오랫동안 지출을 줄일 계획을 갖추는게 좋다. 전체적인 수입 다변화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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