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몸은 많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신호를 직접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 증상을 알고 평소 관심있게 자신의 몸을 살핀다면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하는게 바로 암과 관련한 사안이다. 매년 22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기고 있다. 암정보 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기대수명 82세까지 살 경우 세 명 중 한 명에게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또한 초기에 찾게 되면 수명을 늘리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그렇다면 어떤 신호를 보내게 될까? 먼저 만성기침을 살펴봐야 한다. 만성기침이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면 위암을 의심해보는게 좋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위산이 자주 연류해 후두를 자극하고 만성기침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기침이 있을 경우 위염 등의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소화불량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거나 윗배가 더부룩하고 복부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위염을 의심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나 설사를 하며 변에 피가 보일때도 마찬가지다.
다음으로 변기에 기름이 뜬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보는게 좋다.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 우리 몸 깊숙한 곳에 있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발견되는 순간 말기라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췌장암 초기 증상을 발견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 바로 변기에 뜬 기름 여부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췌장액 분비가 막힌다. 췌장액은 유일하게 지방을 소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지방이 소화되지 않아 기름이 변기에 뜬다.
또한 복부가 불편한 증상인 소화 불량이 있거나 등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복부 통증, 췌장액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와 식욕부진으로 6개월 안에 평소 대비 10%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도 췌장암과 관련이 있다.
방귀 냄새에도 주목해야 한다. 대장은 배변 활동을 관장하는 곳이다. 배변 활동에 이상이 보이면 대장암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배변활동뿐만 아니라 방귀 냄새 역시 대장암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신호를 보내면 수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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