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억개에 달하는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는 뇌는 촘촘한 정보 전달망으로 연결된다. 이런 뇌세포 사이 연결 고리를 시냅스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나 계산능력, 언어 능력이 쇠퇴하는 주된 이유도 시냅스의 감소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화로 인한 뇌기능 감소를 그대로 두고 봐야 할까. 시냅스를 새롭게 생성하고 촘촘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100세까지 성장하는 뇌를 갖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한다.
1. 도전거리 찾기먼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중요하다. 도전이나 호기심은 뇌기능을 향상하는 좋은 방법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경우 뇌는 피로를 거의 느끼지 않고 진화한다. 다만 시니어의 뇌는 습관의 틀을 깨야 한다.
매일 15분이라도 외국어를 배우거나 시도한 적 없는 취미 활동을 하는게 좋다. 어린아이가 놀 듯 과정을 즐겨야 한다.
2. 사람과의 교류사람을 만나게 되면 뇌는 자극을 받게 된다. 새로운 친구 한두 명을 사귈 때마다 기억력 감퇴를 포함한 인지기능 저하를 30% 가량 낮출 수 있다. 가족과 친지간 관계가 친밀할수록 또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역시 고독한 삶보다 뇌 건강에 좋다.
친목단체에서 활동하거나 종교활동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발한 인간관계를 맺는게 좋다.
3. 독서와 메모습관독서를 하는 것은 좋지만 오감을 동원해 하는게 낫다. 다시 말해 손동작을 추가하거나 과장되게 읽는게 좋다. 가벼운 이야기를 다룬 수필집보다는 신문, 인문학 등이 뇌활동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손을 더 이용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기존에 읽는 분야보다 처음 접하는 새로운 정보가 담긴 책을 골라야 한다. 다만 책을 읽은 뒤에는 내용 요약이나 인상적인 문구를 옮겨 적어 두뇌의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4. 수면과 식생활하루 7~8시간 수면은 낮에 입력한 정보와 기억을 뇌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 무호흡증은 뇌세포를 손상해 기억력 감퇴는 물론 치매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치료하는게 좋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아침을 충분히 먹고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즐겨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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