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사항을 점검할 경우 가족들과 함께 하는게 좋다.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면 은퇴 계획을 든든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의 협조를 얻는게 가능하다. 가족들과 함께 인생 이벤트 등을 점검하고 이를 미리 반영해 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필수다. 일단 은퇴 1년을 남긴 상태라고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은행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은퇴 설계 서비스를 활용하는게 포인트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노후설계 서비스나 노후 행복설계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노후 준비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후 준비에 대한 종합 진단부터 시작해 삶의 가치 측정, 투자성향 진단, 재무건전성, 건강 등을 모두 진단해볼 수 있다. 또한 사전 상담 신청을 하면 은퇴 설계 상담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은퇴 이후에는 재무 파악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전에 금융자산과 비금융 자산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야 한다. 자녀교육비나 결혼자금 등 은퇴 후 지출해야 할 자금을 제외한 순전히 은퇴 후 사용할 자금이 얼마인지를 계산해봐야 한다. 부채에 대한 점검은 필수다.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느끼는 부채 부담은 직상생활을 할 때보다 더 클 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자산과 부채 규모, 대출금리, 상환 기간 등을 점검하고 부채를 재조정해야 한다. 부채가 없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은퇴 후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참고해서 부채 여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은퇴 자산을 은퇴 기간에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도 계획이 필요하다. 바로 국민연금이 나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자산을 분배할 것인지 아니면 후기에 자산을 배분할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게 좋다. 은퇴 이후에는 연금을 통해 소득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끊이지 않게 하는게 좋다. 여기에 비재무적인 부분도 점검해야 한다. 의료비 등이 대표적이다.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게 여러모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