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우울감이다. 계절을 탄다고 여겼다가 큰 코 다칠 수 있는 만큼 가을 우울증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가을은 원래 우울한 계절이라고 말하면 그저 한 번 해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의학적인 이유가 있다. 줄어든 일조량과 기온 저하로 인해 일어난 호르몬 변화가 요인이다. 행복감을 느끼는 세로토닌은 햇볕을 쬘 때 주로 분비되는데 해가 짧아지는 가을에는 상대적으로 분비량이 줄어든다. 해가 짧아져 밤이 길어지면 수면 주기, 생체리듬 조절을 맡은 멜라토닌도 변화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호르몬 균형을 깨트리는 원인이 된다. 우울증은 특히 시니어에게 치명적이다. 젊을 때와 비교해 부쩍 떨어진 신체 능력과 외모 변화는 마음을 우울하게 만든다. 갱년기 우울증은 남녀 모두에게 찾아오는데 증상 차이가 크다. 성적 능력 저하, 몸과 마음의 부조화 등 단순한 고민을 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를 평소에도 해야 한다. 우울증 극복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매일 30분 이상 햇볕을 쬐야 한다. 햇볕을 충분히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매일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시간을 갖고 낮에는 커튼을 열어두는게 좋다. 나만의 기분 전환 노하우도 마련해야 한다. 감정 기복이 심할 경우 기분을 바꿀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를 마련해야 한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은 물론 사람들과 만나 수다를 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감정적으로 힘들 경우 안으로 삭이는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고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신진 대사가 활발해진다. 식습관도 중요한데 날이 추워질수록 가짜 식욕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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