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영등포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 등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대방동에 소재한 영등포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학생회를 중심으로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쓰기로 하고, 지난 16일 교사와 학생들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손편지 50여통과 음료수를 보건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학생들이 작성한 감사편지에는 ˝코로나19 일선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계신 의료진 분들,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나라는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모든 분들께 마음을 전할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은 언제나 뒤에서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내용과 ˝작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보건소 의료진 분들께서 힘내주셔서 국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어요!““끝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힘드실텐데, 이렇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파이팅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편지를 전달받은 보건소관계자는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손편지와 음료수는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유희남 보건기획과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일 고생하는 보건소 의료진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밝히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