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세대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환경교육 강사가 지역 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6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초·중·고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황, 지구온도 상승 억제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학습해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초등학생의 경우, 기후변화 영상자료 시청 후 학생들이 직접 만화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관련 기술에 대해 학습하고 태양광 자동차를 이용해 체험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중·고등학생은 보드게임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진다.또한 원전하나 줄이기와 LED 사용 당위성 등의 에너지 관련 교육도 진행하며, LED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인다.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으로 학교의 학사일정과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기후변화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다양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관악 에코탐방코스, 관악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수업 방법을 설계하고,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지속가능한 청정 삶터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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