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유인애·조윤섭·김미임 의원)은 지난 5월 20일, 국민의힘 강북갑 사무실에서 강북구 마을버스 8개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북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 서울시의회 이종환 의원, 이성희 전 시의원, 늘사랑봉사단 김의경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 마을버스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운수업종사자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날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 마을버스는 일반버스들이 다니기 어려운 고지대, 좁은 골목 외지마을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운행하며 시민들의 편의제공에 앞장섰고 있으며, 일반버스 및 지하철과의 통합환승제도에도 2004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마을버스 요금이 1인당 900원이나 환승을 하게 되면 승객 1명에게 336원의 요금을 받는데 그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6월 요금인상 이후 6년째 요금이 동결됐으며,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14년째 동결된 상태로 적자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재택근무, 재택학습 등으로 인해 재정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8개 마을버스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각 자치구별 지원도 함께 병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은 “마을버스 업계의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의 재검토와 자치구 차원의 지원을 위해 구의회에서도 조례 제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꼭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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