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사근동에서는 지난 4일 청년 1인 가구 간담회를 진행, 청년 1인 가구의 어려움 및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근동은 한양대와 한양여대가 위치하여 청년 1인 가구 세대가 4,593세대로 전체 세대의 58%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1인 가구 정책 수립이 필요하였다.이에 사근동에 거주하는 7명의 청년 1인 가구와 신상선 성동청년플랫폼 대표, 이정희 사근동장, 복지팀 공무원들이 참석, 함께 해결해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을 통해 사근동이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고 깨끗한 동 이미지가 어우려져 자취생들이 살고 싶은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가 활발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이정희 사근동장은 “청년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