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이 발생했다. 전날 354명보다 205명이나 늘어났다. 종교 교육시설인 대전 IM선교회와 관련된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378명, 위중증 환자는 증감 없이 27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300~400명대를 보이다 대전 IM선교회 감염 여파로 다시 500명 중반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663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수도권 국내발생이 274명으로 경기 137명, 서울 120명, 인천 17명 등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242명이다.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과 충남 각 4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3명 가운데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21명이다.   IM선교회와 관련된 비인가 교육시설을 통한 대규모 확산이 현실화됐다. 광주TCS에이스국제학교와 관련해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학생 77명, 교사 25명, 교인 7명 등으로 출신 지역은 광주가 55명, 서울과 부산, 충청, 영남 등 타지역이 54명이다. TCS국제학교에서는 122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합숙 교육을 해왔다. 학생 대부분은 만 6세부터 18세까지의 미성년자로 66명이 광주 이외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전국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TCS국제학교는 17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이다. 겨울방학 시기이지만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합숙 교육을 해왔다. 한편 지난 2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00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총 109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인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IM선교회 관련 조직인 광주 TCS국제학교는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을 하며 교육을 받아왔다. 방역당국은 122명이 한꺼번에 숙식하면서 감염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내 비인가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종교 교육 시설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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