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월부터 백신접종에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8일 예방접종의 우선순위 장소 시기 등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전후로 해서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CNN은 배신 접종과 관련해 알아야할 상식 10가지를 정리했다.
먼저 내 순서가 되면 백신을 맞는다. 자신이 예방접종을 받을 차례와 시기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를 앓았던 사람도 접종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 재감염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감염된 적 있는 사람을 포함해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그러나 백신을 맞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단일클론 항체나 회복 혈장을 받았다면 치료 후 90일이 지난 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후유증 지속시에도 백신을 맞는게 좋다. 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 뒤에도 상당수 사람들이 수개월 동안 피로, 통증,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백신 연구자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의 피터 호테즈 교수는 “지속적인 반응이 나타난다고 주사를 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나 과거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드물지만 백신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들이 있다. 접종 현장의 간호사에게 과거 다른 주사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려야 한다.
2차 접종 시기를 지켜야 한다. 기대하는 백신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2차 접종이 필요하다. 호테즈 교수는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1차 접종에서 항체 수치가 높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1차 백신만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을 만들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21일 간격으로 모더나는 1차 접종 후 28일 후 투여된다. 그리고 2차 접종을 앞당기지 않아야 한다.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면 예정일보다 며칠 늦게 맞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도 필요하다. 아무리 백신을 접종했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조용한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지켜야 한다. 백신 접종 전후 이를 알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