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67명 증가한 580명이 발생해 닷새째 500명 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 1236명이 됐으며 위중, 중증 환자의 경우 14명 줄어 360명으로 기록됐다. 검사 건수는 5만4196명으로 전날 5만2716명보다 늘었고 양성률은 1.07%를 기록해 전날 0.97%보다 약간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820명이라고 집계했다. 지역발생은 547명, 해외유입은 33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보면 평균 500명 대로 낮아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은 341명으로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모두 206명으로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과 충남 각 8명, 광주와 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을 기록했다.
경주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인천 연구수의 지인모임에서 15명, 경기도 오산시 교회에서 14명의 집단 감염도 나오고 있는 추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9명보다 4명 많은 33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며 “카페와 종교시설 등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은 합리적으로 보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17일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방역대책을 마련해 오는 18일 0시부터 2주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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