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일반국민과 산업계, 의료계 모두 보건산업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일반국민 1000명, 산업계 종사자 300명, 의료인 2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첨단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식, 보건산업 정책에 대한 인식, 코로나19 상황 하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등 4개 영역, 총 17개 문항에 대해 지난해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건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병 사태 대응을 위해 보건 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산업계는 92%, 의료계 90.5%, 일반국민 81.8%였다.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산업계 95.4%, 의료계 88%, 일반국민 84.5%가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웨어러블 기기, 유전자 검사, 첨단재생의료 등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활용과 관련해서는 일반 국민과 의료계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산업계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 부족을 주요 문제로 인식하는 거승로 나타났다. 첨단 보건의료기술 중 일반국민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유전자 검사였고, 그 다음이 건강관리 앱이었다. 이용 의사는 건강관리 앱, 웨어러블 기기, 정밀의료 순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 규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안전성 문제를 손꼽았다. 규제갈등 해소를 위해 일반국민과 의료계는 전문가 집단의 검증, 산업계는 사회적 합의의 장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반국민이 선택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 산업 과제로는 치료제, 백신 개발이 꼽혔고 효과적인 코로나 예방수단으로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나타났다. 그만큼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응답자의 81.5%는 코로나19 이후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임상적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를 계기로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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