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225명 늘어난 1092명 발생했다. 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으며 위중, 중증 환자는 3명 증가한 28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1천명대를 기록하다 이틀 연속 세자리 수를 기록한 후 다시 1천명대를 회복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증가해 누적 인원이 모두 5만255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1060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지역별 국내발생을 보면 수도권이 718명으로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342명으로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등이 발생했다.
오늘 23일부터는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공무 수행이나 기업 활동 등을 제외한 송년회, 신년회, 직장 회식 등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은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5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한다.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한은 모두 1월 3일까지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전국의 요양시설-의료기관-교회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또한 직장, 소규모 모임에서 신규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세 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가 된 후 사망으로 진행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위중, 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90%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접종되면서 이를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확보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영국 내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백신이 어느 정도 면역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망률이나 질병률이 높아 영국과의 항로를 현재 막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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