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 686명보다 4명 줄어든 682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700명 선에 근접하면서 누적 확진자 4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564명이 됐고 위중, 중증 환자는 23명 증가해 172명이다. 위중, 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600명 대 후반으로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어 집에서 2~3일 대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분원과 서북병원 등 3개 시립병원의 유휴 공간에 별도로 컨테이너 병상을 만들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증가해 누적 인원이 모두 4만22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은 3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89명으로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을 기록했다. 전날 524명보다는 약간 감소한 수치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157명으로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충북 12명, 제주와 대전 각각 9명, 전북과 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와 광주 각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식당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지 10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장년층이 식사하며 가수 공연도 즐기는 이곳은 인근 노래교실 등으로 코로나가 번지게 되면서 감염자가 늘고 있다. 참석자의 침방울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다. 전남은 김장을 위해 모였던 친인척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는 강릉에서 악기강습 과정에서 주민 4명이 신규확진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지역의 경우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없고 확진자 접촉 등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의심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람은 비용을 부담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전국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숨어 있는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와 서울역 등 150여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집중 검사 기간을 3주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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