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심부전은 고령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질환의 증상을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부전의 경우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입원비 부담이 큰 질병이다 보니 이에 대한 인지는 필수적이다. 사람의 질환 인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 결과 의외로 인지가 잘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는 40~69세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기저 질환의 영향으로 심부전 환자수가 늘고 의료비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조기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인식, 모바일 리서치 기업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호흡곤란이나 다리 부종, 만성피로 등을 느끼게 된다. 고령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오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부전 증상을 잘 알아두고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수적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심부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1.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8.8%만이 심부전 증상을 알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도 증상을 꼼꼼하게 알고 있다고 답한 경우는 45.2%에 불과하다.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벼운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누워서 잠을 잘 때 숨쉬기 어려운 호흡곤란이나 다리 부종, 만성피로다.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8%에 불과했다. 심부전은 대부분의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잦은 입원으로 인한 입원비 부담이 크다. 질환 특성상 급성 심부전으로 응급실 입원 후 만성을 오가며 퇴원 후에도 반복적으로 입원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입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을 알리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전문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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