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18명보다 7명 늘어난 125명이 발생했다. 전일보다 신규 환자가 43명이나 급증해 우려를 샀다. 하지만 증가세는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를 보면 전체적으로 증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75명이 됐고 위중, 중증 환자는 51명이다.
검사 건수는 1만1446건으로 전날 1만2401건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환자 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은 0.95%에서 1.09%로 상승했다. 누적 양성률은 1.01%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805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08명, 해외유입은 17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72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이어 충남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 충북 각 2명, 강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많은 요양시설뿐 아니라 가족모임, 학원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한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신규 확진이 증가하는 요인이 됐다.
서울은 전날 39명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누적 40명, 구로구 가족모임 40명, 음악교습 23명 등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기자 1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례식장을 다녀간 사람이 1천여명이 넘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성남시 중학교, 헬스장, 광주시 가족모임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 충남에서는 천안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새롭게 세분화한 것을 적용하고 있다. 생활방역 1단계, 지역 유행 1.5~2단계, 전국 유행 2.5~3단계로 세분화해 분류했다. 따라서 거리두기 단계도 이에 따라 변화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심리방역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리방역 강화는 물론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및 계절독감 동시진단 시약 제품을 정식 허가했다. 한 번의 검사로 3~6시간 이내로 진단 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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