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97명보다 22명 줄어든 75명이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날 검사건수는 1만3209건으로 전날 6020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환자 발생을 알리는 양성률은 3배 정도 크게 떨어졌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수도 증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자리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던 숫자가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472명을 기록했으며 위중, 중증 환자는 3명 증가해 52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78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46명, 해외유입은 2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 서울 2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전날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충남은 7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은 각 1명 등을 기록했다. 현재 코로나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위주로 퍼지고 있다. 또한 주점이나 학원, 사우나 등 일상공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경기 광주시 가족모임으로 인해 지금까지 22명 확진자가 나왔으며 파주시 물류배송업체에서는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는 37명, 음악학원은 누적 18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경우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또한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도 나왔다. 정부는 수도권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전국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3일 회의에서 “10월 중순부터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진단 검사를 수행했다”며 “22명의 확진자를 죅에 발견해 집단 감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선제적 진단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