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27명 보다 3명 줄어든 124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검사건수는 6183건으로 전날인 1만2261건보다 50% 감소했다. 휴일에는 민간 의료기관이 휴진하는 경우가 많아 검사 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양성률은 2.02%로 올랐다. 전날 1.04%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에 달한다.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에 비해 절반 정도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성률도 2%대를 넘겨 숨어 있는 환자 수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추세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증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일째 1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확진자가 이렇게 유지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66명이 됐으며 위중, 중증 환자의 경우 51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 66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 유입이 2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 81명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충남은 9명, 강원과 전남은 3명, 대구와 경남은 각 2명, 충북은 1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발생은 노약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위주로 발병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모임, 학교,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전날 51명으 신규 확진이 나왔던 서울은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8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또한 송파구 의료기관에서는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았다. 강남구는 럭키사우나에서 33명, 은평구 방문교사 16명으로 누적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는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도 환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에서 서울 이태원, 강남, 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이나 턱스크 등 방역수칙을 어긴 사람이 많아 또 다른 감염원으로 작용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11월 들어 기온이 본격적으로 내려감에 따라 코로나19 발생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시기라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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