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03명보다 22명 증가해 125명 발생했다. 이로서 이틀 연속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는 증가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현재는 지속적인 증가세로 돌아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검사 건수는 1만5018건으로 전날 1만5375건과 비슷했다. 다만 환자 발생을 알리는 양성률의 경우 소폭 상승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 462명이 됐고 위중, 중증 환자는 1명 늘어 5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5명 증가해 누적 환자가 모두 2만627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이 1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3일 138명이 발생한 이후 6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8명, 서울 3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강원 7명, 대구 3명, 광주와 충남, 전북은 각 1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신규 환자가 급증한 것은 용인시 골프장 모임에서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성남시 중학교에서는 8명이 확진받기도 했다.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은 138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은 71명, 안양시 요양시설과 부천시 무용학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와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강남구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보건소에서는 직원 2명이 확진, 보건소 청사가 폐쇄되기도 했다. 영등포구와 강서구 가족 모임, 송파구 건설 현장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기도 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으로 인해서 고령자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시설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모임, 학원, 학교, 골프장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가 또 하나의 고비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이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밀폐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 언제든지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따라서 5월 클럽발 집단감염의 뼈아픈 경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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