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식당과 술집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스트레스와 불안을 풀 방법으로 홈술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술집을 찾는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의사협회지는 미국 내 30세 이상 성인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음주량이 이전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폭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스탠포드 대학교 정신과 키스 험프리스 교수는 “술집이나 레스토랑에 비해서 가정 음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실직 스트레스나 경제적 위기, 코로나19 감염, 정치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 폭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술은 어느 정도로 위험한 것일까. 미국암연구소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술은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악화시키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루 기준으로 남성은 2잔 또는 2컵 이하, 여성은 1잔 또는 1컵 이하로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는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1주일 소주 2병 이하,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 음주 후 얼굴이 불콰해지는 사람은 1병 이하가 적당하다. 의학계는 술의 양뿐만 아니라 영향 측면에서 자신의 음주를 봐야 한다고 전한다. 험프리스 교수는 “음주가 자신의 생활, 양육이나 심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면 음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국립의학도서관은 당초 계획보다 술을 더 마시거나 오래 마시는 경우, 스스로 술을 줄이거나 그만 마실 수 없는 경우, 음주 때문에 오히려 불안하게 되지만 끊을 수 없거나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알코올 남용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게 중요하다. 음주가 자신과 가정, 직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또한 자신의 약과 알코올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절대 금주 시기는 꼭 지켜야 한다. 운전을 앞두고 있거나 혼자 아이를 돌보는 상황에선 한 방울도 입에 대서는 안된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음주 단속이 느슨해져 음주운전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형벌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과 누군가를 파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술집을 잘 골라야 한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적당한 곳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곳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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