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내년 2월까지 39만여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발표됐다 이는 현재 21만8천여 명의 사망자 수보다 약 80% 증가한 수치다. 미 워싱턴대학교 의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미국에서 17만 1천여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웹 엠디는 보도했다. 연구원은 “사망자 감소세가 멈추고 앞으로 1~2주 내에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미국인이 마스크 착용을 잘 수행하면 사망자 수는 줄어들게 된다. 2월까지 31만 400여 명 안팎을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 전체 사망자는 47만 7천여 명 이상으로 급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미국 사망자의 겨울 급등은 유럽의 급등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다”며 “연말 이전에 많은 주들이 예방과 관련해 의무사항을 다시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하루 사망자는 2천여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40개 가까운 주에서 코로나 19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개 주가 신규 사례에서 평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 베일러대학교 의대 피터 호테즈 박사는 “이것은 매우 불길한 징조”라며 “지금은 미국 공중보건에서 가장 나쁜 시기 중 하나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특히 가을과 겨울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달 대구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를 회피한 사례도 나왔다 당시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 내내 KF94 마스크를 벗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국 내 코로나 환자 폭증 위험도 결국 마스크 착용을 얼마나 잘 지키고 시행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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