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9명이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전날 114명까지 증가하면서 다시 유행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였지만 다시 숫자가 감소해 방역당국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수는 휴일보다 2배 많은 1만 771건을 기록했다. 따라서 현재 확진자 수는 비교적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69명 증가해 모두 2만 44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60명, 해외 유입은 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각 1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은 꾸준히 감소세와 증가세를 오가고 있다. 추석연휴 당시 검사수 감소로 인해 100명 대 아래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수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100명 대를 회복해 조용한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늘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한 신속한 경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초등학생 이하 아동 508만 명에게 20만 원 지급을 완료했다.
또한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중학생 및 학교 밖 아동 148만 명을 대상으로 10월 중 15만 원씩 지급될 계획이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도 소득감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후 연내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도 지급됐다.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98만 명을 대상으로 100~200만 원씩 지급이 완료됐다.
재도전 장려금도 지난 8월 16일 이후 폐업신고한 소상공인 7247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씩 지급완료했다.
정부는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기간 대면 집회나 행사,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방역수칙 위반 시 구상권 청구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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