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운동은 도움이 된다. 예방 측면에서 보면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운동은 체중과 혈압, 중성지방 등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을 선택하기 전에 의사와 먼저 상담을 해야 한다. 안전한 운동 종류와 방법을 알아야 좋다. 또한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 운동을 중단해야 할 때 나타나는 이상 징후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심장질환의 경우 유산소 운동과 인터벌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해 심장 건강에 좋다. 유산소운동은 편안하게 호흡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이외에도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인터벌 연습법이라고도 하는 인터벌트레이닝은 운동 중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거나 몸의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운동을 실시해 운동의 지속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훈련법이다.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한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던 질환으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한다. 다시 말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걷기나 달리기, 등산, 줄넘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체가 인슐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돼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천식의 경우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는 운동중 또는 운동 후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건조하고 찬 공기에서 운동하거나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운동에 의한 천식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천식 환자가 상당 수 있다. 전문가는 천식 환자에게 좋은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한다. 수영은 운동 시 호흡기가 건조해지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심장 박동이나 호흡수를 늘리지 않기 때문에 환자에게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