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전망을 통해 올해 11~12월에 백신이 나와 그나마 마스크를 덜 쓸 수 있는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그나마 11월이나 12월이 되어야 어느 정도 효력이 있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예측에 따르면 그렇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경제적인 측면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내년 3~4분기를 정상화의 기점으로 봤다. 단 이는 낮춰 잡은 추산이다. 이론상으로는 보다 이른 시기에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수의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기도 내년 하반기로 내다봤다. 지난 25일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배신 3상 임상에 들어가면서 이르면 연말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화이자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올해 내로 3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백신 상용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만큼 대다수의 사람이 접종 받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유무가 정상화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쉽지만 내년까지도 마스크 착용 없는 생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이 상용화되고 다수가 접종을 받아 효력이 나타나는 시점까지 마스크 착용이 계속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우치 소장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은 백신이 21년 중 승인되고 시중에 유통된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은 일정기간 동안 더 지켜져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중요하다. 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초기 백신보다는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한 방역 수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