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39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환자가 2만 33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110명 보다 15명 증가한 숫자다. 지역발생은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날 73명보다 19명이 늘어나 이제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은 7명, 강원과 경북은 각 2명,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각 1명 등이다.
신규확진 추이는 최근 8일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이틀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무증상이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0%를 넘고 있다. 이에 따른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2주간이 가을철 재유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추석 연휴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추석연휴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고 진단검사 적시 시행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하는 선별 진료소 정보를 오는 30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비접촉 추석나기 방안을 마련한다. 추석 연휴 동안 면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적 비접촉 면회를 예외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휴양지나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이 논의된다. 강원도는 추석연휴 전 특별 방역주간을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로 지정했다. 유명 관광지 인근 음식점이나 유흥시설 방역점검에 들어가게 된다.
제주도는 추석연휴 특별 방역 집중관리 기간을 지정하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입도객 특별관리에 나선다.
방문판매 분야 긴급점검은 물론 불법업체 등 위반 신고도 안내한다. 불법 피라미드 신고 접수 업체, 안전신문고 민원 발생 업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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