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추석 연휴 동안 각종 사고에 대한 정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활동을 위한 사고대응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통계를 통해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등록이 2017년 2만5109대에서 19년 8만9918대로 해마다 평균 1.9배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율도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전체 차량 대수 대비 화재 사고율은 0.02%로 전체 차량 화재사고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라고 해서 화재 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다. 소방대원이 현장활동을 할 때 고압 전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은 현장 활동 때 소방 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32종에 대한 구조방법, 구조활동 때 주의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다.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 때 유의할 점은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감전 위험성과 배터리 폭발과 내부 전해액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다. 따라서 전원을 차단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전반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차량 제조사별 구조와 배터리 위치 등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나 화재진압을 할 때 절연 성능이 있는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소방청은 또한 매뉴얼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소방본부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병원 의료진이 동승할 수 있는 119 닥터카를 지난 21일부터 운영한다. 추석 기간 중증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의료진이 함께 탈 수 있도록 만든다. 119 닥터카는 기존 구급차보다 큰 차량에 동승 의료진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의료장비와 약품이 탑재된다. 이송 중에도 병원 응급실에 준하는 처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세종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세종199 닥터카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운여하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들이 365일 24시간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원할 수 있다. 세종지역 다른 병의원에서 진료중인 중증환자를 전원할 때 이용한다. 단 의사가 동승, 이송해야 할 정도의 중증환자가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