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을 기해 서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09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363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자 중심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모두 2만2285명이 됐다. 이번 발생은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은 지난 6일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긴장감을 아직 늦출 때는 아니라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 확산세는 아직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간 두 자릿수 확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충남은 7명, 부산 광주는 각 3명, 대구, 대전, 울산, 경남은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과 강원, 충북, 전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에서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다. 이에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 빵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도 매장 내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오후 9시 이후 음식 섭취가 금지됐던 수도권 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도 풀려 심야 영업도 가능해진다. 학원이나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전자출입명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PC방 역시 미성년자 출입금지를 포함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고위험 집합시설에서 제외됐다. 이에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 수도권 학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은 핵심 방역수칙을 유지하면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우선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적용된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2주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방역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조치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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