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됐다. 또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도 포장 및 배달만 허용한다. 매장 내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기존 2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2단계 적용기간을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 신규환자 수가 20여 일 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장을 하게 된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설명했다. 24시간 실내 취식 금지 업소 분야는 확장됐다.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제과제빵점, 빙수점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지적되던 부분을 감안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매장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다. 정부는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400명 대 확진자까지 나오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수도권에 한해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결혼식 등 50인 이상 실내 모임을 금지하고 실내 체육시설, 독서실 등의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한 밤 9시 이후 식당 착석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조치는 결국 수도권에서 코로나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발생한 증상이다. 현재 누적환자수가 대구경북 누적 환자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급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늘었다. 그나마 2.5단계 시행 후 지속적으로 일일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주간은 지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조치 연장이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