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82.2%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확진자 중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1%(284명)으로 방역당국이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4일 1.9%에서 25일 2.5% 순으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확진자 104명 중57명(54.8%)이 해외유입 사례다. 30명이 공항 검역 단계에서,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각각 파악되었다. 57명 중 49명은 내국인이고 나머지 8명이 외국인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최근 4일 간 크게 늘었다. 23일 28.4%(확진자 64명 중 18명)→24일 32.9%(확진자 76명 중 25명)→25일 51.0%(확진자 100명 중 51명)→26일 54.8%다. 지금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84건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3.1%에 해당한다. 24일 1.9%(171명)→2.5%(227명)에 이어 그 비율이 더 높아졌다. 284명 중 253명이 내국인, 31명이 외국인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82.2%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다" 며,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를 철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9137명)보다 104명 증가한 92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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